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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 절감 장점 ‘부부․가족창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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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업시장의 화두는 가성비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가성비는 2017년에도 창업시장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자영업자의 가장 큰 고정비 지출은 종업원 인건비”라며 “최근에는 소자본이면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등 가성비 높은 아이템이 관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창업시장에 가족경영 바람이 부는 이유다. 가족경영의 장점은 종업원에서 자유롭다는 거다. 특히 초보 창업자의 경우 종업원 관리에 큰 어려움을 느낀다. 부부나 가족 창업의 경우에는 서로의 마음도 잘 맞는데다 운영상의 큰 고정비용인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다.

가족경영은 식구라는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해 고객이 느끼는 신뢰도도 높다. 아울러 창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많다. 문제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거다. 노동강도가 너무 강하다면 장기간 운영이 어려워진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에는 맛의 변화로 인해 고객이 멀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시스템을 통해 서로 분업해서 매장 운영이 간편한 브랜드를 선택하는게 좋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굽네치킨은 가족과 형제간의 창업을 권장하고 있다. 굽네치킨의 GN창업연구소 양중모 소장은 "가족간의 창업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리한점이 많아 기본적으로 이런형태의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라며 "운영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여러가지 비용절감은 물론 내매장 내가 직접 관리하는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테이크아웃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인 '더베이크'는 매일매일 즉석에서 빵을 직접 조리하는 방식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노하우로 운영의 묘미를 살려 주목받고 있다.

주요역사와 오프로드매장에서 선선하고 다양한 빵과 커피가 있는 곳으로 최신 트렌드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때문에 가족운영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인건비 절감부터 갓 구운 따뜻한 빵과 갓 추출한 신선한 커피를 주고 있다.

피자마루는 녹차를 넣은 ‘그린티 웰빙 도우’가 특징이다. 유기농 녹차와 클로렐라를 비롯해 호밀, 흑미, 조, 수수 등 12개 잡곡이 들어간다. 광양식 불고기를 얹은 ‘생불피자’ 등이 대표 메뉴다. 불고기는 가맹점에서 직접 구워 사용한다.

이곳은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메뉴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매장의 운영도 가족이 함께 하면 더 유리한 구조로 개발되어 있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영남 지역을 기반으로 사세를 키운 향토기업이다. 경쟁력은 일반 세탁소와 달리 카본(숯) 필터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용제 속 세균을 잡고 환경친화적인 세탁기술을 선보인다. 

또 세탁 전 과정이 시스템화(化)돼 있어 노동력 부담이 크지 않다. 현재 월드크리닝의 모델은 편의점, 론드리숍, 코인론드리숍 등이 있다.

3040 부부창업 아이템으로 높게 평가받는 브랜드는 치킨퐁이다. 치킨전문점과 피자전문점, 생맥주전문점을 결합한 브랜드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소시지 등 다양한 메뉴를 한 매장에서 제공한다. 

특히 화덕피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도우에 갖은 재료가 천연치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치킨퐁은 또 생맥주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냉각테이블을 설치했다. 냉각테이블은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를 유지해 준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평생 직장에 대한 개념이 약해지고 종업원 관리가 힘들어지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족이 함께 창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가정의 관리, 가족 구성원간의 역할 배분 등에 대한 사전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만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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